<전반기 1박2일 안보견학 동행여행 결과 >
임관50주년을 기념하여 1박2일로 계획했던 전반기 안보견학 동행여행 결과 부부동반 참석인원 총 72명 (=싱글30명+부부21쌍) 이 2025년 5월 8일 9시에 천호역 6번출구에서 출발하여 5월 9일 오후 4시 30분에 다시 천호역 6번출구에 전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안보견학여행은 당초에 연중 임관50주년 분위기와 의미를 살리기 위하여 이돈상 추진단 섭외부회장의 제안, 최정민 산악회장 및 김종렬 길벗회장의 지원 요청을 토대로 연중 전후반기로 나누어 추진단의 핵심 이벤트 사업으로 격상시켜서 추진한 행사입니다. 1박2일 안보견학을 위한 총지출비용은 추진단 지원금과 개인당 참가비 납부액을 합하여 총 15,475,310원이며, 이중에서 참가자 납부액 5,760,000원을 제외하고 추진단 행사기금에서 실제 집행한 예산은 9,715,300원으로 당초계획 9,590,000원 대비 부족예산 125,310을 예비비에서 충당하여 집행하였습니다.
이번 1박2일 안보견학 동행여행 프로그램은 연중 동행하면서 평생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장낙승 동기회장님의 지침에 따라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구현하기 위하여 <버스 친목 프로그램>, <노래 함께부르기 프로그램>, <만찬여흥 프로그램>, <퀴즈 상금 프로그램>,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 <버스 자율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기 때문에 출발하면서부터 1호차에서는 정문섭 공연팀장이 동기생 부인의 이름은 물론 생년과 고향까지 암기했을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 신상정보와 시나리오까지 작성해서 <버스 친목 프로그램>을 통해 사는 이야기와 부부의 장단점 소개하면서 화기애애한 우정어린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2호차에서는 1호차 차량의 차장인 이규욱 동기가 2호차에 타고 아침 9시에 출발하자마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쉽게 부를 수 있는 동요, 가요, 팝송영어, 가곡, 군가 등 29곡이 담긴 “육사31기 임관50주년 기념용 가사집”을 만들어 배포하여 <노래 함께부르기>를 진행하면서 즐거운 동행 분위기를 띄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친목 프로그램>과 <노래 함께부르기 프로그램>을 참석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중간에 휴게실에서 정문섭 동기와 이규욱 동기가 버스를 바꾸어 타고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별 차장을 위촉(=1호차장 이규욱, 2호차장 최정민)하여 코스별 탑승인원 확인후 버스출발 신호, 왕복시 간식분배, 서울출발시 여행안내장 배부, 통일전망대 관람시 유공자증 회수반환 등의 역할을 수행해주었습니다. 정문섭 동기가 진행을 맡은 <만찬여흥 프로그램>은 식사를 먼저하고 추진단 각 팀장들의 진행사항 및 연락사항을 발표했고, 이어서 여흥 시간에는 추진단 발표사항에 대한 숙지를 체크하고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에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장낙승 동기회장이 사비를 털어 찬조한 퀴즈 상금 25만원으로 5명에게 각각 5만원씩의 상금을 주어서 추진단 발표나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 공연에 집중하면서 즐기는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전반기 1박2일 통일전망대 지역 안보견학여행 코스와 식당 등을 기획한 최정민 산악회장은 여행코스별 하차직후 전체를 모이게 한 후 안내설명과 더불어 단체사진 촬영장소를 지정해서 김영춘 전시팀장, 양병선 영상팀장, 김세교 사진담당 동기가 평생추억거리 기록물을 만들기 위한 사진 및 영상촬영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편, 완벽주의자로 삼일동기회의 사무총장이자 추진단의 예산특임을 담당하고 있는 박건우 동기는 안보견학여행 기간 전반에 걸친 비용소요(=버스 렌트, 간식비, 식비, 만찬용 주류비, 케이블카 탑승비, 통일전망대 관람비, 기사/식당 서비스료, 회장명의로 인쇄된 서비스료 현금 봉투 준비 등) 집행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도와주어서 예산 낭비가 없이 여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마치도록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최종대 동기는 개인이 타면 2만5천원이 되는 발왕산 케이블카 비용을 1만5천원으로 40% 할인해서 탈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약150명이상 단체에 주는 할인율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 뿐아니라 식사때마다 강원도 특산물인 고급 증류수 소주를 제공해주셔서 동기생들이 강원도에서 최종대 동기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과 역할과 위상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실감하면서 이번 안보견학여행을 부담을 줄이면서 즐기게 해주었을 정도로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멀리 대전에서 참석한 정형용 동기는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부피가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참석한 동기생들에게 전원에게 박스당 6개가 들은 고급 <튀김소보로 빵>을 박스채로 선물해주기 위해 일부러 단체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큰 박스 4개를 자가용으로 실고 와서 깜짝 선물을 함으로서 참석자들을 더욱 기쁘고 좋아하게 하였습니다. 저도 집에 가서 가족을 보자마다 생색을 내면서 대전사는 동기생 부부가 깜짝선물로 준 고급 소보로 빵이라고 자랑을 하였더니, 저의 가족 곽여사가 냉장고에 넣고 두고 아껴 먹기 위해 곧바로 하나씩 개별적으로 비닐에 싸서 넣어두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추억만들기 동행여행인 이번 1박2일 통일전망대 안보견학여행을 통하여 역할을 분담했던 동기생들의 헌신적이고 창의적이고 철두철미안 준비ㆍ진행과 더불어 참석한 동기생과 동기부부들의 열정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기대 이상의 풍성한 추억거리 이야기와 기록물이 만들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에서는 늘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듯이 <노래 함께부르기>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멋지게 진행했던 이규욱 1호차장은 통일전망대 관람시 1호차를 타지 않고 버스를 바꾸어서 2호차를 타는 바람에 검문소에서 버스탑승 안원이 안맞아 지체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일차 이침에 화진포 군콘도에서 통일전망대로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속초 순두부 식당에서 점심120명을 예약했는데 몇시에 오느냐고 전화가 와서 점심을 홍천 화로구이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속초에 가지 않는 다고 했더니 변상하라고 하면서 “가만히 않있겠다”고 협박을 하여 황당하였습니다. 저는 계획이 바뀌어서 취소 연락한 것으로 아는데 오래전이라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니 확인해서 연락하겠다고 하고 최장민 산악회장에게 저의 전화를 넘겨주고 출발 준비상태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정민 신악회장이 무슨 험한 말(?)을 주고 받았는지 간단히 해결하였다고 하여 한시름 놓고 통일전망대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정민 산악회장의 해결사 리더십에 고마움의 표시로 예의를 갖추어 90도 각도로 정중하게 "큰일을 해결해주셔서 고맙습니디" 라고 절을 해드렸습니다.
<버스 친목 프로그램> 진행시 임치규 동기는 민망하게도 자기도 성남고 출신이면서 성남고 출신 동기가 삼일동기회 사무총장과 임관50주년 추진단 총무를 하여 자랑스럽다는 식의 발언을 하여 민망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1박2일 전반기 안보견학여행에 참석했던 임치규 동기는 고교실절 7반이었고 임운택 동기와 박건우 동기는 나와 같이 3반에 있었던 절친이었습니다. 전용식 동기는 출발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기 위해 가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난생처음 거짓말(?)로 부인 조여사에게 “평생에 내가 최고로 잘한 선택은 당신이다”라고 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무사히 천호역 출발시간에 도착하였다고 하여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황영철 동기는 부인께서 불편하여 걷는 도중 중간중간에 쉬어갈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안보견학여행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황영철 동기 부인 이사랑 여사는 신상발언을 통해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를 1000원이라도 좋으니 조금씩이라고 모금을 해서 전달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종렬 동기는 정문섭 동기 부인 오순옥 여사의 제안으로 부인을 통해 모금에 보태기 위해 퀴즈상금 5만원을 탄 것을 부인을 통해 이사랑 여사에게 전달한 미담도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서울로 복귀하는 길에 장낙승 동기회장도 이사랑 여사의 제안을 마음속에 새겨두고 있다가 1호차 버스 안에서 모자를 벗어들고 자기가 지갑에 5천원짜리가 있어서 그걸 낼테니 모금에 동창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앞자리에서 장낙승 동기회장이 뒤에 가서 하는 말을 듣자니 5만원짜리를 5천원 짜리로 잘못 보고 5천을 내려고 했다가 낙장불입 원칙에 따라 본의 아니게 5만원을 냈다고 후회하는 미담(?) 소리가 귀에 들리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만찬시 준비한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은 정문섭 공연팀장이 진행을 하려할 때 처음에는 좌중의 집중이 안되어 포기를 하려고 하였으나, 제가 나중에 분위기를 보아가면서 준비된 대로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하자 얼굴표정 관리가 안되어 난감한 모습이었습니다. 저 역시 준비된 프로그램의 진행을 포기하려고 하는 정문섭 공연팀장이 못마땅하여 표정관리가 안되다 보니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장낙승 동기회장이 자기가 나서서 해결할 때임을 직감하고 직접 나서서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김운기 동기의 악기연주와 이승진 여사(노덕호 부인)의 가수 뺨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김운기 동기의 악기 준비물이 생각보다 많아서 제법 긴시간 동안 준비를 기다렸으나 동기생들이 우정어린 격려의 마음으로 다함께 기다려주어서 <미니 컨서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시발점으로 여흥 분위기가 고조되어 노래 교육 전문가 이규욱 동기가 다시 나서서 “찐짜 사나이” 등을 합창하면서 즐겁고 흥겨운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준비했던 공연자나 진행을 맡았던 정문섭 공연팀장이나 총괄적으로 기획했던 총무나 해결사 역할을 해준 장낙승 동기회장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복귀시 <버스 자율 프로그램>에서 정문섭 공연팀장은 판소리의 종류에 대하여 직접 소리를 들려주면서 판소리 가창을 하였고, 버스에 탑승한 동기들의 생도때 앨범에 있는 생활신조 글귀를 1호차와 2호차로 구분하여 메모를 해서 낭낭한 목소리로 낭독해주어서 50년전 청운의 꿈을 가지고 임관하던 당시의 포부와 희망이 당기 동기들의 생각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만찬 <미니 콘서트 프로그램>시 가곡을 부르기로 했던 박명록 동기의 부인 이영주 여사는 성악 전공의 실력을 살려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멋지게 노래를 불러서 좌중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낯가림기가 있는 저는 추진단 총무를 하면서 얼굴이 두꺼워져서 자청해서 “Sants Lucia”를 이태리 원어로 불어서 분위기를 띄우고 억지로 앙콜을 받아서 “You Raise Me Up”을 열창했으나 박수를 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와 달리 양병선 공연팀장은 임관50주년의 의미를 리모델링(remodeling)을 하는 계기로 삼아 삼일동기회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하여 좌중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로 복귀중 중간에 휴식후에는 없는 재주가 무엇인지 알수 없는 다재다능한 재주꾼 김영춘 전시팀장이 자율적으로 준비했던 율동 웃음 프로그램을 1호와 버스와 2호 버스를 번갈아 갈아타면서 시종일관 웃으면서 노래도하고 율동도 하는 예능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어 서울로 도착할 때가지 쉬지 않고 버스안 참석자들을 졸지 못하게 하면서 즐겁게 하는 준비와 열정과 치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춘 동기는 부부동반으로 인하여 동기생 여사님들이 버스안에 있는자리에서 갑자기 가정의 평화를 위한 건배사로 “거시기 성행위”를 알아야 한다고 하여 좌중을 황당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첫글자들을 풀이하면 “거부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쁜 마음으로,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를 줄인 건배사라고 하여 또한번 음탕한 생각을 했던 일부 좌중을 황당하게 만들면서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박성준 동기는 정문섭 동기가 목소리가 안좋아져 안정을 취하는 동안 버스안 참석자가 무료하지 않도록 특수 임무를 뛰고 북한을 6번이나 다녀왔던 비공개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를 약10분동안 설명해주면서도 조는 좌중이 없이 모두가 시선과 귀를 집중했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유창한 언변을 돋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모이면 위대해지는 삼일동기는 이번 1박2일 전반기 안보견학 동행여행을 통해 일일히 거론할수는 없지만 31기의 자랑스러운 보물같은 숨은 일꾼과 인재들의 함께 어우러제 다시한번 그 위대성과 우수함과 단결심과 봉사심과 열정 때문에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와 더불에 사랑과 우정과 미담까지 풍성했던 재미있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평생추억만들기 여행이었습니다. 글로써는 1박2일 동안의 전반기 안보견학 여행을 통해 만들어졌던 감동적인 장면을 다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진촬영 전문가인 추진단의 김영춘 전시팀장과 영상팀의 김세교 사진담당이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밴드에 올려드린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임관50주년 추진단
총무 최광표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멋진 여행
오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깊이 감사드려요.
결과 보고서도
정성이 가득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여기에 짧은 여행소감을 올렸는데
게시판 관리에 어긋나면 지워주셔도 됩니다
좋은 밤되세요